May 03, 2025
요즘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나 서비스를 쓰다 보면, 어디선가 스캠(사기), 피싱, 해킹 이야기가 꼭 들려온다. 탈중앙화라는 개념이 주는 자유 뒤에는, 누군가의 자산이 지켜지지 못하고 사라지는 현실이 존재한다.
나 역시 처음엔 블록체인을 기술적으로만 흥미롭게 보았다. 하지만 어느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.
“누군가는 이 어두운 숲을 추적해야 하지 않을까?”
그렇게 나는 블록체인 스캠 추적자, 일명 Web3 디지털 수사관이 되기로 결심했다.
첫 걸음은 단순하다.
누군가의 지갑에서 이상한 출금이 발생했을 때, 그걸 어떻게 추적할 수 있을까?
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"이게 왜 이상한가?" 를 판단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.
결국 수사의 시작은 데이터고, 그 데이터를 바라보는 의심의 시선이다.
나는 지금부터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, 하나씩 커뮤니티에 공유할 계획이다.
✅ 이더스캔(Etherscan)으로 지갑/트랜잭션 분석하는 법
✅ 라벨링된 악성 지갑의 움직임 추적
✅ 토네이도캐시 같은 믹싱 서비스의 흔적 파악
✅ rug pull(먹튀) 프로젝트의 전형적인 패턴 분석
✅ 피싱 메시지 유도 트랜잭션 구조 이해
이런 것들을 하나씩 파고들며, 나만의 블록체인 수사 매뉴얼을 만들 예정이다.
🧠 아직은 모른다, 하지만 계속 해볼 것이다
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, 나와 같은 길을 고민하고 있다면,
지금 이 순간부터 같이 시작해보자.
무조건 정답을 아는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라,
“이건 뭔가 이상한데?”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먼저 되는 것.
그게 진짜 시작이다.
📌 다음 글 예고
"이더스캔은 그냥 블록 보기 툴 아니야?"
→ 아니다. 디지털 범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수사 기록지다.
다음 글에서는 실제 스캠 사례를 하나 들고 와서,
그 주소를 어떻게 분석하고, 의심의 실마리를 잡는지 써보겠다.
#블록체인수사관 #Web3보안 #Etherscan탐정단 #커뮤니티와함께배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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